델,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스 탑재한 워크스테이션·노트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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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델 프리시전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을 사용하고 있다.(사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제공)

델 테크놀로지스는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워크스테이션과 프리미엄 노트북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워크스테이션 '델 프리시전'은 데이터 집약적인 고난이도 그래픽 작업에 최적화한 제품으로 미디어, 제조, 엔지니어링, 의료,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용된다. 델 프리시전 3450 SFF와 델 프리시전 3650 타워는 소형 폼 팩터에 합리적인 가격이 특징이다. 영상 편집 작업, 데이터 분석, CAD 모델링 등 까다로운 데이터 처리 작업과 고도 그래픽 작업에 최적화됐다.

두 제품은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오류정정코드 기능을 갖춘 인텔 제온 W-1300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AMD 라데온 프로 또는 엔비디아 전문가용 그래픽 옵션과 함께 최대 128GB의 용량과 3200MHz 메모리를 제공한다. 스토리지는 각각 최대 16TB, 32TB(HDD 또는 SSD)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델 프리시전 5000 시리즈'는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적합하다. '델 프리시전 5560'과 '델 프리시전 5760'은 인텔 11세대 코어와 인텔 제온 모바일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고도 그래픽 작업과 데이터 분석, CAD 모델링, 콘텐츠 편집 등을 지원한다.

델 프리시전 5560과 델 프리시전 5760은 각각 1.84kg, 2.13kg의 가볍고 얇은 15인치, 17인치형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이다. 폼 팩터에서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율이 92%며, 16대 10의 화면비와 극도로 얇은 4면 베젤, 최대 HDR 400의 높은 해상도를 지원한다.

이들 제품은 각각 엔비디아 RTX A2000, RTX A3000 그래픽 성능과 함께 최대 64GB 3200MHz의 메모리를 제공하고, 각각 최대 4TB, 8TB의 스토리지를 지원한다.썬더볼트 4(USB 타입-C) 포트가 각각 2개, 4개나 탑재돼 사용자 생산성을 높인다.

또 두 제품은 넓은 영역으로 열을 분산시키기 위해 분리된 듀얼 팬이 장착돼 있으며, 각각 '액체 크리스탈 폴리머(LCP)' 소재 팬과 듀얼 히트파이프, 듀얼 출력 팬과 베이퍼 챔버 등 냉각 시스템을 탑재했다.

'델 프리시전 5560'과 '델 프리시전 5760'은 6월 중 국내 출시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인 15.6인치형 'XPS 15 9510과 17인치형 'XPS 17 9710'은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엔비디아 지포스 RTX 그래픽을 탑재했다. '엔비디아 스튜디오' 인증을 갖춘 고성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프리미엄 노트북이다.

두 제품 모두 디스플레이 4면에 인피니티엣지 기술이 적용돼 동급 제품 중 베젤 두께가 가장 얇다. 폼 팩터에서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율 또한 각각 92.9%, 93.7%로 한층 시원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두 제품 모두 최대 64GB 3200MHz 메모리를 장착했고, 최대 2TB SSD의 스토리지를 지원한다. 각각 약 1.81kg과 2.21kg부터 시작하는 가벼운 무게와 각각 18mm, 19.5mm의 얇은 두께에 CNC로 제작된 알루미늄 소재로 뛰어난 내구성과 고급스러운 외관을 구현했다. XPS 15 9510과 XPS 17 9710은 6월 4일 국내 출시 예정이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코로나 19 팬데믹의 장기화로 데이터 집약적인 고난이도 그래픽 작업이나 데이터 분석, CAD 모델링 등 까다로운 워크로드를 집에서 수행하는 사용자가 많아지고, 1인 콘텐츠 제작자도 꾸준히 늘어나면서 워크스테이션을 비롯한 고성능 프리미엄 노트북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면서 “이번 신제품은 더욱 강력해진 성능을 바탕으로 고성능컴퓨팅과 그래픽 성능을 필요로 하는 모든 전문가와 크리에이터에게 최적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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