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K-바이오 랩허브' 유치 추진단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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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20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명수 과학부시장 주재로 바이오 창업지원기관 '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위한 추진기획단 회의를 개최했다.

기획단에는 바이오기업,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종합병원, 투자회사 등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를 통해 공모 주요 내용과 대전시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전략과 기관별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공고한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사업은 치료제, 백신 등 신약 개발 창업기업 육성을 목표로 국비 2500억원을 투입, 기업 입주공간과 연구개발용 시설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음 주 유치의향서 접수를 시작으로 내달 14일까지 사업계획서 접수, 서류·현장평가 및 발표평가를 거쳐 후보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친 후 2023년부터 관련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입지 적합성, 환경성, 경제성, 주민 수용성 등 후보지 선정을 위한 핵심 요건에 대해 논의했으며 대응전략 마련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기획단은 다음 주 열릴 중기부 사업설명회 후 내달 초 2차 회의를 개최해 사업계획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은 “지역 기업, 대학, 연구기관, 병원 등 관계기관 핵심역량과 국내 유수 투자기관 등이 결집한 기획단을 주축으로 공모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정부도 바이오 창업의 성공을 담보할 수 있는 지역이 어디인지 현명하게 판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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