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넘어 경제발전 주역으로 성장할 중소기업 44개사가 '2021 경기도 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3월 2일부터 4월 5일까지 3.6대1의 높은 경쟁률 속에서 참여기업을 모집, 이후 서류평가와 비대면 발표평가를 통해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술혁신 및 수출주도 중소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선정해 제품혁신 및 시장개척 등 사업화 전 분야에 걸쳐 성장단계별 기업 수요 맞춤형 집중지원을 펼치는 것이 골자다.
올해 선정기업에는 △제품혁신(시제품개발, 규격인증 등) △시장개척(전시회 참가, 홍보물 제작 등) △스마트혁신에 필요한 지원금을 기업 1곳 당 연간 최대 7600만원까지 전액 선금으로 지급한다.
특히 '디지털 뉴딜'에 맞춰 신설한 '스마트혁신' 분야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구축 △비대면 근무시스템 및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 △온택트 홍보판로를 지원해 뉴노멀 시대에 걸맞은 기업을 키우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선정업체 44개사 중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지정기업'이 16개사(36%)를 차지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 집중 지원하는 경기도형 지원 생태계 구축이 성공적으로 작동되고 있다는 평가다. 도내 소재부품전문기업 지정 8개사(18%)도 지원대상에 포함돼, 민선7기 경기도가 추진하는 기술독립과 소부장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도영 경제기획관은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경기도 대표 기업 지원사업”이라며 “도내 기업이 강소기업으로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는 지난 14일 선정기업과 온라인 정담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6월까지 협약 체결 후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성장사업화팀 및 경기도청 특화기업지원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