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서비스 시작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가 광주·전남 지역 내 화물차 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철도공사 광주지역관리단과 협력한다.
맵퍼스는 광주지역관리단으로부터 철도교량, 지하차도, 고가 등에 대한 높이제한 데이터를 받아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아틀란 트럭' 앱을 통해 안내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조 물류업체가 모여있는 광주 평동 산업단지 등 대형트럭 운행이 많은 지역의 데이터를 확보해 광주, 전남 지역 화물차 안전 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형 화물차 사고가 주변 차량과의 2차 충돌, 철도교량 시설물의 훼손, 철도 운행 차질 등의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광주지역관리단은 맵퍼스를 포함한 유관 기관과 대책을 논의해왔다.
맵퍼스는 광주지역관리단이 제공한 광주광역시 및 전남 서남부 일대(호남선, 경전선, 광주선 등)의 철도교량, 지하차도, 고가 등 총 42개소의 철도교량 설치 현황 데이터를 서비스에 반영할 예정이다.
아틀란 트럭 앱은 화물차의 높이, 중량, 시간 제한 구간을 회피하는 경로는 물론 좁은 길 회피 등 화물차 사고 감소를 위한 다양한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3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