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는 국내 페놀폼(PF)단열재 업계 최초로 심재 준불연 제품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LG하우시스는 국내 건축용 단열재 가운데 최고 수준 단열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화재에 강한 심재 준불연 성능까지 확보한 PF 단열재 제품을 개발했다.
이번 제품에는 기존 PF단열재 제품 제조공정에 LG하우시스 독자 준불연 특수처방 기술을 적용했다.
LG하우시스 제품은 정부의 국내 건축물 화재 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 마련에 부합하는 제품이다.
정부는 최근 '건축물 마감재료의 난연성능 및 화재 확산 방지구조 기준' 개정안으로 건축물 외벽 마감재료 성능 강화에 나서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오는 6월 말과 12월 말 두 차례에 걸쳐 개정되는 건축법 시행을 앞두고 개정법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 제품 성능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실험에서도 적합 검증을 받았다.
조대영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은 “그동안 국내 건축용 유기 단열재 시장에서는 단열 성능과 심재 준불연 성능을 동시에 만족하는 제품이 없었다”며 “안전을 위한 신기술 개발 및 제품 보급 확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