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재 4년제 대학 36개교 총장들로 구성된 서울총장포럼(회장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이 14일 영상회의를 열어 '수도권 대학 정원 감축 대책 마련'을 주제로 제24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고등교육 위기 극복과 재정확충 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에 참석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수도권 대학 정원 감축 계획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긴급히 마련됐다.
운영위원회에서는 수도권 대학 정원 감축 현안을 공유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의견을 교환·수렴했다. 서울총장포럼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고등교육의 위기에 모든 회원교가 공감하며,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상호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서울총장포럼은 정원 감축 상황이 도래하면 정부 차원의 재정 보전 방안 마련과 더불어 각종 규제 철폐가 선행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총장포럼은 6월 정기 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운영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에 이어 구체적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