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에듀, '방탄소년단' 활용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 교재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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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에듀(사업대표 최영남)가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 수업에 사용될 교재 개발에 나선다.

하이브에듀는 최근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 임영담)과 '해외 한국어 교육용 부교재 개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공교육 영역에서의 한국어 교육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하이브에듀는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과 기술을 활용해 학습 콘텐츠를 개발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Learn! KOREAN with BTS', 'Learn! KOREAN with TinyTAN' 등 한국어 학습 영상과 교재 패키지를 선보여왔다. Learn! KOREAN with BTS는 영국 셰필드대와 미국 미들베리대, 프랑스 에덱비즈니스스쿨 등 7개국 9개 대학에서 한국어 강좌 정식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하이브에듀는 업무협약에 따라 국제한국어교육재단과 함께 한국어 부교재를 개발하며, 내년 초 교육부를 통해 해외 초·중등학교에 보급하게 된다. 하이브에듀와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은 한국어를 배우는 해외 초·중등학교 학생들이 한국 언어와 문화를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방탄소년단의 IP를 활용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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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에듀가 개발한 Learn! KOREAN with TinyTAN 패키지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한국어를 정규 외국어 교육 과정으로 채택한 해외 초·중등학교는 총 39개국 약 1700개교이며, 학생 수는 약 14만명에 이른다. 교육부는 해외에서 한국어 교육 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총 45개국 2000개교를 목표로 한국어 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최영남 하이브에듀 사업대표는 “하이브에듀 학습 콘텐츠의 차별점은 완성도 높은 커리큘럼을 갖춘 동시에 아티스트 IP 활용 및 사용자 경험의 다양화를 통해 학습 동기를 강화한다는 것”이라며 “국제한국어교육재단과 함께 세계 초·중등학교 학생들이 즐겁게 한국어 학습에 몰입할 수 있도록 보다 창의적이고 혁신적 방식을 제시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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