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기업 나이스abc·모우다·헬로펀딩 등 3개사는 금융감독원 사전검토를 거쳐 금융위원회에 온투업 등록을 위한 정식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소영세사업자 자금조달 지원을 목표로 하는 나이스abc는 상거래 매출채권 및 전자어음 유동화 기반의 정산 생태계 구축을 통해 사업자 금융지원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의료기관 공공데이터 및 병·의원 매출데이터를 분석하여 독자적인 심사평가모형을 구축해온 모우다는 신용카드매출채권이나 건강보험공단급여채권 등 의료기관 장래매출채권을 바탕으로 의료기관에 대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헬로펀딩은 기존 신용평가 시스템하에서 대출이 불리했던 소상공인들에게 특허 취득한 '소상공인 카드매출 상생운용 정산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자금 유동성을 제공, 소상공인 사업자금 융통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하며 온라인투자금융회사로 발전해가고 있다.
지난 2020년 8월 27일 시행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에 따라 현재 영업 중인 P2P금융기업들은 요건을 갖추어 오는 8월 26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온투업 등록 절차는 △협회추진단 구비서류 확인 △금융감독원 사전면담 및 서류검토 △금융위원회 정식신청 접수 및 금융감독원 실지점검 등 심사 △금융위원회 등록 완료 등의 단계를 거친다. 현재까지 총 14개 P2P금융기업들이 금융위원회 정식신청 접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