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37301) 인증을 세계 최초로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달 정식으로 채택한 준법경영시스템 분야 국제표준이다. 이 표준은 UN 부패 협약, 부패방지 국제상업회의소(ICC) 규칙 등 국제기관 지침과 ISO 표준 등이 반영됐다.
에쓰오일은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이 지난달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정식으로 채택된 이후 인증을 획득한 첫 사례라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최근 최고경영자(CEO) 산하에 사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위원회 조직을 신설했다.
박성우 에쓰오일 부사장(법무/컴플라이언스 본부장)은 “준법경영이 궁극적으로 회사의 지속가능성과 투명한 경영활동의 근간을 이룰 것”이라며 “회사의 비즈니스 목표에 부합하는 준법시스템을 운영해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기업이라는 '비전 2030'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