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SW기업 휴네시온(대표 정동섭)은 2021년도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82.5% 성장한 45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최대 매출 253억을 달성했던 2020년도에도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억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2021년에는 모두 흑자전환하며 큰 폭의 이익 개선세를 보였다.
회사는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에 창립 이래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면서 올해에도 호실적이 예상했다. 공공기관 및 기업들의 보안 예산 집행이 4분기에 집중되는 만큼,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휴네시온은 4분기 매출이 한 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1·2·3분기 적자 또는 소폭 흑자를 보였다가 4분기에 모두 회복하여 연도별로 이익을 기록하는 구조를 보여왔다. 2021년에는 처음으로 1분기 흑자를 기록하며 2021년 이익성장세에도 파란불이 들어오고 있는 모습이다.
휴네시온의 1분기 호실적은 솔루션 판매 증가가 이끌었다. 휴네시온 관계자는 “망연계(i-oneNet), 시스템 접근제어 및 계정관리(NGS) 등 기존 솔루션들의 판매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1월에 출시한 원격접속 재택근무 보안 솔루션 아이원재택(i-oneJTac)이 금융권에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말 양수한 네트워크 접근제어 솔루션(Safe NAC)도 휴네시온의 재무건전성과 기술지원 능력을 바탕으로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는 “최근 망연계 솔루션 버전을 업그레이드해 CC인증 획득, 조달청 나라장터 등록,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NCP) 공공기관용 마켓플레이스 입점까지 완료했다”면 비대면 시대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수요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