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센트(대표 전형철)가 지역 솔루션 기업과 가상화 솔루션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전국 영업망을 갖췄다.
크로센트는 넷케이티아이, 에이블정보기술, 비온시이노베이트, 유알피시스템, 앤시정보기술, 튠시스템, 아이서티, 제스아이앤씨 등과 최근 파트너 계약을 맺고 '크로센트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그동안 크로센트는 데스크톱가상화(VDI) 서비스형데스크톱(DaaS) 분야에서 외산 제품과 경쟁할 솔루션 개발에 주력했다. 2017년 VDI DaaS를 출시했고 2019년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플랫폼 솔루션 다스엑스퍼트(DaaSXpert)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다스엑스퍼트 기반 기술로 VDI 어플라이언스 'ECOALIGN(에코박스)' 라인업을 출시했다.
다스엑스퍼트는 국정원 CC인증을 확보했다.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 기술을 활용해 도입 비용과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성능은 높였다. 한국관광공사, KDB생명 등 다수의 공공·금융 분야에 성공적으로 구축됐다.
김형준 크로센트 영업 총괄 대표는 “정부가 제품을 선택할 때 현장 테스팅을 거쳐 가장 검증된 제품을 우선하는 발주 방식이 선행되고, 발주 항목에 외산 제품 레퍼런스 기준을 넣는 부분이 개선돼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경쟁력을 갖춰도 국산 제품을 고도화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으면 국산 제품이 확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전국 파트너망 체결을 발판으로 공공과 금융 등 시장에서 기술력을 지속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
크로센트는 전국 파트너망을 중심으로 망분리를 비롯해 연간 1조3500억원 규모 기업용 PC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아세안 시장을 시작으로 내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전형철 크로센트 대표는 “회사 강점은 컨설팅 전문기업으로서 오랜 경험에서 축적된 노하우”라면서 “VDI, DaaS 솔루션 외 클라우드 전반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객의 요구를 면밀하게 분석하는 전문 인력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건강한 파트너 기업과 유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고객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제품 성능을 지속 보완하고 고객 불편을 최대한 줄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