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육아 서비스 업체 아이앤나(대표 이경재)는 산후조리원 신생아 실시간 영상서비스 '아이보리 베베캠'을 경기 여주 공공산후조리원에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2019년 5월 문을 연 경기 여주 공공 산후조리원은 경기도 최초의 공공 산후조리원으로 오픈 100일만에 이용율 87%가 넘는 등 지역 산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앤나는 CCTV기반 산후조리원 신생아 라이브 영상 교감 서비스인 '베베캠' 서비스를 시작으로 전국 약 190여개의 민간 산후조리원에서 산모와 가족들이 신생아실의 아기 영상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볼 수 있는 '아이보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신생아 감염을 우려한 산후조리원에서는 외부인의 방문을 제한하고 있으며, 아기를 보고 싶은 가족들이 각 거처에서 영상을 통해 비대면으로 아기를 볼 수 있어, 지역 내 산후조리원의 집단감염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
아이앤나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아기 울음소리를 분석하고 영유아 건강 데이터를 활용하는 빅데이터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박용주 사업총괄 부사장은 “아이보리 영상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발생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환경을 공공 산후조리원에 제공했다”면서 “더 나은 스마트 출산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