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취임 후 12일 서울상의 회장단 첫 회의를 주재했다.
회장단은 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상견례를 겸한 회의에서 앞으로 역점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회장단은 코로나19 이후 경제 발전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경제계가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롭고 적극적인 역할을 찾고, 경제·사회 문제에 대한 해법을 논의하는 장(場)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같이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지금은 우리만의 입장이 아닌 국민과 정부, 그리고 국회 관점에서 문제를 재정의하고 해법을 고민해야 한다”면서 “경제 현안 대응에도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한 때로, 상의가 구심점이 돼 조금씩 변화를 만들자”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박지원 두산 부회장,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이동우 롯데지주 사장, 이순형 세아제강지주 회장, 이우현 OCI 부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이형희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정기옥 LSC푸드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우태희 대한·서울상의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