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이 1분기 매출 2572억원, 영업이익 101억원, 순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5.7%, 47.5% 늘었다.
부문별로는 홈 매출이 1701억원, MVNO 매출이 426억원, 기타 매출 446억원으로 집계됐다.
LG헬로비전의 이 같은 실적은 LG유플러스와 협력은 물론이고 디지털케이블TV, 초고속인터넷, 알뜰폰 가입자 증가와 렌털 등 신사업 호조에서 비롯됐다.
LG헬로비전은 “화질 개선, 채널 수 증가, 인터넷 속도 개선 등 서비스 본원적 경쟁력을 제고한 게 가입자 증가로 이어졌다”고 소개했다.
렌털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을 도입하고 트렌디한 상품군을 지속 발굴하는 노력으로 매출과 이익 증가의 첨병으로 자리매김했다.
알뜰폰 가입자 중 LTE 비중이 80%를 돌파하는 등 양적·질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안재용LG헬로비전 상무(CFO)는 “디지털케이블TV와 알뜰폰 LTE등 핵심 사업 가입자가 증가하며 질적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라며 “LG유플러스와 시너지로 중복되는 투자비용을 줄이고 렌털 등 신사업을 확대하는 등 개선 노력으로 재무적 성과 창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헬로비전 2020년·2021년 1분기 실적 (단위: 억원)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