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부산법인택시조합과 법인택시 1만대에 '안심택시 콜체크인' 서비스를 도입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부산법인택시조합은 부산광역시 법인택시 1만대에 '안심택시 콜체크인' 서비스를 적용해 택시 내 확진자 또는 밀접접촉자가 발생하면 동선 추적에 활용한다. 광역시 택시에 '안심택시 콜체크인' 서비스를 도입하는 건 부산시가 처음이다.
'안심택시 콜체크인'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출입명부를 간편하게 전화 한 통으로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다. 택시 탑승 이후 차량에 부여된 080 번호로 전화를 걸면 탑승자 탑승정보가 기록돼 안전하게 저장된다. ARS를 통한 문자수신자 추가를 통해 가족이나 지인에게 탑승정보를 문자로 발송할 수 있다.
KT는 부산을 시작으로 '안심택시 콜체크인' 서비스 도입 지역을 서울과 경기, 대구, 광주 등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전국 23만대 택시의 50% 이상인 12만대에 '안심택시 콜체크인' 서비스를 보급하는 게 목표다.
이진우 KT 부산/경남광역본부장은 “KT는 부산 시민의 코로나19 방역 지원을 위해 안심택시 콜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부산 시민이 코로나19 걱정 없이 안심하고 택시를 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