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는 서울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사업으로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다. 인공지능(AI), 블록체인, 3D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소프트웨어(SW) 분야 전문교육과 개발, 테스트, 사업화 지원으로 실무형 개발 인력을 양성하는 게 목표다.
서울 ICT이노베이션스퀘어 AI·블록체인 복합교육사업은 한국IT비즈니스진흥협회를 주관으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표준협회가 참여하고 있다. 표준협회는 블록체인 교육과정 운영을 맡아 내년까지 800명 이상 블록체인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기업 재직자, 예비창업자, 대학 재학생 또는 졸업(예정)자는 물론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울 ICT이노베이션스퀘어 교육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교육과정은 △블록체인 분야 예비창업자와 기획자를 위한 블록체인 기획 3개 과정 △블록체인 개발자를 위한 퍼블릭·프라이빗 응용서비스 개발 및 프로젝트 등 총 4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블록체인 최신 기술인 분산신원증명 기술을 반영한 과정도 운영한다.
협회는 올해 16회차 교육을 진행한다. 평일반은 총 40일(1일 4시간 총 160시간), 주말반은 총 20일(1일 8시간 총 160시간)에 걸쳐 실시간 영상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은 “서울 ICT이노베이션스퀘어 블록체인 교육과정은 국내 최고 수준 산학연계 프로그램으로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글로벌 디지털 전문역량을 강화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