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 강승수)은 지난 2월 시작한 라이브커머스 '샘LIVE'를 통한 리모델링 패키지상품 주문 건수가 최근 2배 이상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샘은 지난 2월 자사 온라인몰 '한샘몰'에서 자체 라이브커머스 '샘LIVE'를 선보인 후 총 10회 방송을 진행했다. '샘LIVE' 방송은 단순 가구제품 뿐아니라 한샘에서 운영하는 가구와 생활용품부터 부엌, 욕실 등 리모델링 패키지상품인 '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를 제안한다.
한샘은 매주 수요일 '한샘디자인파크 기흥점'에서 촬영하는 '샘LIVE' 방송을 송출한다. 실제모델하우스에 구현된 리모델링 패키지를 보며 현관, 욕실, 부엌 등 각 공간의 자세한 안내와 함께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한다. 리모델링 제품 특성상 결제형식이 아닌 상담예약을 받는 형태로 진행되며, 이후 한샘 '리하우스 디자이너(RD)'가 내 집에 맞는 인테리어 상담과 실측을 제공한다. 또 실제 리모델링을 계획중인 고객의 사연을 받아, 변화되는 집 모습을 한샘의 3차원(3D) 상담 프로그램인 '홈플래너2.0'로 시연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월 첫방송을 한 '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 프로그램은 시청자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최근 방송에서 주문건수가 110% 상승했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이 운영하는 모든 홈 인테리어 제품을 담아 '샘LIVE'를 국내 대표 리빙 전문 라이브커머스 채널로 만들겠다”면서 “주문건당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고객맞춤 리모델링 설계를 하고 고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샘은 작년 2월부터 다양한 온라인 유통 플랫폼에서 총 10여차례의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며 자사 자녀방가구, 거실가구 등을 선보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가구, 리모델링, 집안 소품 등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며 방송 당 평균 시청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섰다. 한샘은 라이브커머스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가 높아지자 올해 2월 자사 온라인몰 '한샘몰'에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샘LIVE'를 선보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