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오는 18일까지 온라인으로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와 2021 상반기 해외취업 화상면접 주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기간 9개 국가의 75개 기업이 한국 청년 총 200명을 채용하기 위해 640건의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 50개사, 중국 9개사, 미국 9개사, 호주 2개사가 참여한다. 독일과 뉴질랜드, 싱가포르, 베트남, 멕시코에서는 각각 1개사가 구인에 나선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업(24%), 제조업(23%), 도소매업(21%), 서비스업(9%), 운수업(5%), 전문서비스업(4%) 순이다.
주최 측은 취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역량 검사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KOTRA는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전문 강사와 모의 영상면접을 진행한 후 피드백을 제공하는 '해외취업 코칭'도 제공했다. 12일부터는 해외취업 선배가 직접 근무환경, 생활방법 및 면접요령 등을 알려주는 '해외취업 멘토링 상담'도 이어진다.
18일까지는 '월드잡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월드뱅크,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국제기구 직원과 현지 해외취업 전문가 등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해외취업 정보, 환경 및 전략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KOTRA는 12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해외취업 청년간담회를 열었다. 김태호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 김영중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참석해 해외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 의견을 목소리를 청취했다.
김태호 본부장은 “세계에서 활약할 한국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