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지속가능 경영 강화 일환으로 이사회 내 'ESG 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 이사회 내 위원회는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재무위원회를 포함해 5개로 늘었다.
ESG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기구다. 환경안전, 사회적 책임, 고객가치, 주주가치, 지배구조 등 ESG 분야 기본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목표 등을 심의한다.
위원회는 사외이사 전원(정병두, 윤성수, 김종우, 제현주 이사)과 사내이사인 최고경영자(CEO) 황현식 사장 등 5인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최초 소집되는 ESG위원회 결의를 통해 선임할 예정이다.
ESG 위원회는 반기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할 경우 수시 개최한다. 회사 ESG 경영 활동에 대한 계획과 이행 성과를 종합 분석하고, 중대한 위협이 발생한 경우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7월 1일 설립할 예정인 내부거래위원회는 내부거래에 관한 투명성과 적정성을 제고한다.
내부거래위원회는 사외이사 3인(정병두, 김종우, 제현주 이사)과 최고재무책임자(CFO) 이혁주 부사장 4인으로 구성된다. 회사 경영 투명성과 거래의 공정성을 위해 △공정거래법상 사익 편취 규제 대상 거래 △상법상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과 거래 △법령상 이사회 승인을 받아야 하는 내부거래 등을 심의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환경 및 사회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ESG 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했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