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재단이 가족 상호간 이해의 시간을 통해 건강한 게임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는 '2021년 게임문화 가족캠프' 첫 참가 가족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첫 게임문화 가족캠프는 전국권을 대상으로 하며,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참가 가족들은 '게임 과몰입 상담소'를 통해 전문가들과의 상담 기회를 얻으며 △게임과몰입 예방 프로그램 체험 △보호자 게임이해하기 교육 △추억의 오락실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과 함께 건강한 게임문화를 즐길 수 있다.
'보호자 게임이해하기 교육'의 경우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참여, '학부모와 자녀간의 소통과 게임을 활용한 지도 방법'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브롤스타즈 가족대항 리그전'에는 태블릿PC 등 푸짐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으며, 유명 게임 유튜버 '홀릿'이 참여하는 긴박감 넘치는 e스포츠 경기 중계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올해로 7년차를 맞이한 게임문화 가족캠프는 2015년부터 약 4330명이 넘는 가족들이 참가하며 건강한 게임문화를 정착하고 가족 간 소통 기회를 확대하는데 기여했다. 2019~2020년 전체 참가자 만족도가 평균 90.4점을 기록하는 등 매해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참가자 대부분이 가족 간 평소 나누기 어려웠던 게임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자녀와 보호자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콘진원은 이번 강원도에서의 첫 캠프를 포함하여 올해 전국 각 권역에 걸쳐 총 4회의 캠프를 개최하고 800여명의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2021년 게임문화 가족캠프'는 무료로 진행되며, 1회차 캠프의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5월 17일 오전 11시까지 콘진원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