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솔루션 전문 기업 리베스트가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7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종합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내년까지 각 산업부문 대표 혁신기업 총 1000개를 선정하기로 했다. 이들 기업에는 금융위원회 주도로 금융·비금융 지원도 제공된다.
리베스트의 선정 분야는 '중기부 3회차 혁신기업 국가대표'다. 총 27개 기업 중 에너지 부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리베스트는 과학기술원(KAIST) 박사 출신 김주성 대표가 2016년 설립했다. 플렉시블 배터리 기술 제품화뿐 아니라 이차전지 배터리 셀 구현 및 제작이 가능하다. 그 기술력을 인정 받아 CES 2020 혁신상, 2020 대한민국 ImpaCT-ech 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김주성 대표는 “플렉시블 배터리를 스마트 워치, 스마트 패치, 스마트링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 내부 유휴 공간에 적용하면 사용 시간 증대 및 무선화를 통해 디자인 개선이 용이하다”라고 밝혔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