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은 올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2021년 1월부터 4월까지 판매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금액은 약 1030억원이다. 작년 동기간 대비 4.5배 이상 상승했다. 결제 건수 역시 약 130만 건에 달해 11배 이상 늘었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이 가장 많이 사용된 지역은 △서울시 △대구광역시 △경기도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순이다. 서울에서는 △자양전통시장 △조양시장 △석관황금시장 △청량리청과물시장 △사당시장 순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및 주변 상점가에서 결제 가능한 제로페이 연계 상품권이다. 상시 10% 구매 할인률을 제공한다. 지역 제한 없이 전국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어 각 지역 특산품, 선물세트, 또는 신선 식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최근 코로나19로 증가한 비대면 결제를 위해 온라인 결제도 지원한다. 이지웰 온누리전통시장몰, e경남몰, 온누리굿데이, 가치삽시다, 놀장(놀러와요 시장) 등에서 각 지역의 대표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서초 강남터미널지하상가, 부산 골드테마거리, 대구 패션주얼리특구상점가 등 지역별 특별 상점가에서도 10% 할인 결제가 가능하다.
윤완수 한결원 이사장은 “작년 동기간 대비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판매 금액과 결제 건수가 크게 늘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