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업장 유관 지역인 울산과 경기도 평택 내 300명의 홀몸 어르신께 후원품을 전달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달할 물품은 반려식물과 식료품이다. 현대글로비스 임직원 30여명은 홀몸 노인에게 전달할 반려식물을 자택에서 직접 화분에 옮겨 담아 제작했다. 식료품은 가정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즉석식품 등으로 준비했다.
반려식물은 관상용이 아니라 반려동물처럼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기르는 식물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코로나로 인해 피로해진 심신에 안정을 주는 방법으로 반려식물 돌봄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현대글로비스가 이번에 준비한 반려식물은 금전수다. 금전수는 실내 간접광을 받아도 잘 자라고 까다롭지 않아 누구나 기르기 쉽다.
현대글로비스 측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지며 혹여 어르신들께 동반될 수 있는 우울감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반려식물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