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학술동아리 PIMM, 잇따라 게임대회 수상·창업 '두각'

전남대(총장 정성택)는 학술동아리 PIMM(지도교수 이칠우) 소속 학생들이 잇따라 게임대회에서 수상하거나 창업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PIMM은 고난도 소프트웨어(SW) 프로그래밍 기법을 기반으로 게임과 스마트폰 응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제작하는 동아리로, 매년 각종 교내·외 경진대회와 기업지원기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PIMM 소속 이정석·이한나·이동준·마혜진씨(SW공학전공)는 '리틀버그' 팀을 구성, 지난 1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개최한 '인디스타즈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같은 PIMM 출신 학생들로 구성된 '브레이크 타임'은 우수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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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M 소속 학생들이 창업해 개발한 RPG 태그 헌터(TagHunter) 메인 화면.

또 김영우·정현석·임원빈(SW공학 전공)씨와 김민기씨(컴퓨터정보통신공학 전공) 등 4명은 게임 전문회사 '레인디어스 게임스'를 설립, 독창적인 시스템과 흥미로운 스토리로 무장한 롤플레잉게임(RPG) '태그 헌터'를 출시했다. 이 회사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게임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장 창출형 게임 프로젝트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돼 7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스타트업 기업으로서의 능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PIMM 출신 박상우씨도 인디게임 사우스포게임즈를 설립, '스컬:더 히어로슬레이어'를 제작해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 톱10에 진입했다. 주인공 스컬의 머리를 교체하면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하는 독특한 시스템의 횡 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인디게임상, '2020 유니티 코리아 어워드'에서 베스트 혁신상도 각각 수상했다.

이칠우 지도교수(컴퓨터정보통신공학과 교수)는 “동아리 소속 학생들이 SW와 디자인, 게임 개발에 흥미를 갖고 있다”며 “다양한 영상 콘텐츠 제작 경험을 쌓아 창업과 취업 활동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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