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에이로직스, 금융위 '혁신기업 국가대표1000'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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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에이로직스 반도체 칩 응용 부문 그래픽.

근거리무선통신(NFC)용 시스템반도체기업 쓰리에이로직스(대표 이평한·박광범)는 금융위원회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프로젝트'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국가대표 1000은 산업부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기관의 평가를 바탕으로 산업별 미래 혁신을 선도할 대표기업을 뽑는 프로젝트다.

선정 기업은 금융지원 등을 통해 미래 핵심기업으로 도약할 기회를 얻는다. 정책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 한도 확대와 금리 감면, 보증 한도 확대 등을 지원받는다. 보증료 감면과 투자, 경영·재무관리 노하우 전수, 사업 인프라 지원도 받는다.

2004년 출범한 쓰리에이로직스는 프로젝트 선정을 통해 국내 시스템반도체 대표 혁신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선정 과정에서 근거리 무선통신(NFC)용 시스템 반도체 칩을 국산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칩의 생산·유통 등은 일본과 유럽 기업이 독점해왔다. 무선전력전송 분야에서도 자사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SoC(System on Chip)' 국산화에 일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7년간 NFC 칩 개발 분야에만 집중해왔다”며 “NFC용 시스템 반도체 칩은 스마트 폰과 전자적 가격표시기, 출입제어, 스마트 가전, 자동차, 스마트 물류, 정품인증 등에 필요한 핵심 부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정을 계기로 정부의 소재부품 장비 국산화 전략에 부응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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