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주차 플랫폼 파킹클라우드는 아이파킹존 누적 주차대수가 7억대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 '아이오닉5' 7억대를 일렬로 주차하면 지구를 82바퀴 돌 수 있는 길이다. 지구에서 달까지는 4번 왕복할 수 있다. 아이파킹 하루 주차 대수는 100만대로 경부고속도로 이용량 77만대보다 많다.
파킹클라우드는 2015년 국내 최초 AI 무인주차관제시스템을 선보인 후 6년 동안 최대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파킹클라우드는 123층 높이 롯데월드타워, 101층 해운대 엘시티 등 초고층 빌딩과 이마트, 하나금융, KT, 교보타워, 여의도 IFC, 영등포 타임스퀘어, 일산 킨텍스, 분당 잡월드 등 전국 랜드마크에 AI 무인주차장 아이파킹존 3900곳을 구축했다. 전년 대비 45% 증가하는 등 매달 100곳 이상 확장하고 있다.
파킹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 차량번호인식(LPR)을 도입하고 전국 아이파킹존을 클라우드로 연결했다. 본사 통합관제센터에서 원격으로 현장 이슈를 실시간 해결하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무상 진행해 차량번호 인식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킨다. 간단한 A/S는 출동보다 빠른 원격진단으로 처리한다.
파킹클라우드 관계자는 “모빌리티 산업이 주목 받으면서 AI 무인주차관제솔루션이 대형 주차장은 물론, 중소형 건물에도 구축되고 있다”며 “주차장이 모빌리티 허브 역할을 하는 시대가 빠르게 다가온 만큼 아이파킹이 가장 잘하는 AI 주차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