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중기청, 지아이엠텍 등 9개사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장대교)은 지아이엠텍(대표 전건하) 등 유망 중소기업 9개사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사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 선도기업과 지역 주도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중기부, 지자체, 지역유관기관이 협력해 직전년도 매출액 100억원∼1000억원과 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Photo Image
지아이엠텍 홈페이지.

지아이엠텍은 브로워 성형과 진공성형 전문업체로 상변화 물질(PCM) 국산화에 성공했다. 태국, 인도 등 세계 8개국에 PCM 쿨팩을 수출하고 있다. PCM쿨팩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로나19 백신 운반용 쿨팩을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티젠은 국내 기능성 차 전문기업으로 유산균과 영양소 성분의 손실을 최소화한 스틱분말 형태의 '콤부차'를 개발했다. 대장균, 쇳가루를 제거할 수 있는 새싹보리 전용 초고압 순간 스팀살균 장비를 도입해 국내산 유기농 새싹보리 분말제품을 출시했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적으로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이 밖에 미국·유럽연합(EU) 안전장갑 등급 제품을 개발한 셈텍, 파형강관에 내구수명 증대를 위한 필름을 코팅해 신제품을 개발한 픽슨 등 글로벌시장 선점 기술역량이 뛰어난 기업들도 선정됐다.

중기청은 2011년도부터 광주·전남지역에서 2018년 14개사, 2019년 10개사, 2020년 10개사를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지정한 바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