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대구 혁신도시 소재 8개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마스크 2만8000장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수학)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부 활동은 어린이날을 맞아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용보증기금, 한국가스공사, 한국부동산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장학재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대구 혁신도시 내 9개 공공기관이 동참했다.
이번 행사를 위한 마스크는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중소기업 물품 구매 전용 쇼핑몰인 '동반성장몰'에서 구매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시 동구 내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신보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은 대구지역을 위해 노사공동으로 모금한 성금 5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신용보증기금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