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총장 접견…상호 협력방안 논의

이용섭 광주시장은 4월 30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크리스토프 하이더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총장을 접견하고 광주와 유럽 경제단체, 기업 간의 상호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광주는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정의로운 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경제적으로도 국내 유일 인공지능 집적단지가 들어서고, 광주경제자유구역, 자동차, 헬스케어, 에너지, 첨단과 전통이 어울러진 문화콘텐츠 등 투자·경제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도시다”라고 광주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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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왼쪽)이 30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크리스토퍼 하이더 주한 유럽상공회의소 총장과 만나 환담을 나누고 있다

이어 “특히 지난 2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크고 세계 10위 안에 드는 광주인공지능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면서 기업들에게는 플랫폼, 클라우드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으며, 인공지능 관련 기업도 90여 곳이 광주에 둥지를 틀었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토프 하이더 총장은 “광주에 들어와 있는 유럽 기업 2곳의 최고경영자(CEO)를 만나보니 광주의 비즈니스 환경에 만족하고 있었다”며 “유럽 기업과 광주가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한국-유럽연합(EU) 주유무역협정(FTA) 10주년을 맞아 광주에서의 유럽 기업 초대 포럼, 기념행사 등을 진행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서 광주를 소개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유럽 기업들이 광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지속적으로 광주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가 소통하면서 EU의 많은 기업들이 광주에 오셨으면 좋겠다”며 “지자체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것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크리스토프 하이더 총장은 김진철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과 함께 빛그린자동차산업단지, 광주경제자유구역 등 광주의 주요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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