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자율주행 차 인포테인먼트 개발' 산자부 공모사업 선정

충남도는 '자율 셔틀 인포테인먼트 기술 개발 및 서비스 실증'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천안에 있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사업을 주관하고 도내 부품 기업들이 기술 개발에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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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일러스트]

이를 위해 2024년까지 국비 280억원을 포함해 모두 29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참여 기관·기업들은 자율주행 레벨 4단계에서 자동차 내부 탑승자의 편의를 고려한 각종 미디어 체험을 제공하기 위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핵심 기술 개발에 나선다.

세부적으로 보면 수평 이동·제자리 회전 등 기동성이 향상된 4륜 독립 조향·모듈을 개발하고 저상 공용 플랫폼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가상현실·증강현실·음성인식 등이 접목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부품 신뢰성 평가와 도로 통신 시설 구축 등 자율주행을 위한 전반적인 실증 작업과 함께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한다.

도는 이번 사업을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조성될 차세대 자동차부품 혁신 클로스터와 연계해, 충남을 미래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태규 도 미래산업국장은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협력해 핵심 기술 확보 기반을 다지고 도내 자동차 부품 기업들과 관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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