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만사]'노페이'에도 국세청 홍보대사는 섭외 '척척'

○…'노(No) 페이'에도 국세청 홍보대사 섭외 '척척'

기획재정부가 지난 2017년 예산지침을 통해 홍보대사 섭외 예산을 막으면서 부처 홍보대사 섭외가 어려워져. 그러나 국세청 홍보대사는 예외. 국세청은 지난해 배우 이서진·가수 아이유에 이어 올해 홍보대사로 배우 조정석·박민영을 위촉. 국세청 홍보대사는 홍보용 화보 촬영과 성실납세 관련 공익광고 모델로 활동. 엔터업계에서도 국세청 홍보대사 수요는 높은 편. 모범납세자라는 이미지와 대통령 표창과 모범납세자 혜택을 받기 때문. 3년간 세무조사 유예·납세담보 면제혜택과 공항우대, 공영 주차장 무료, 호텔 숙박비·의료비 할인 혜택까지 챙길 수 있어.

○…과기정통부, “도시락 주문하신 분”

범정부 차원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일까지 공무원 회식, 모임 금지령 등 특별방역지침이 내려져. 세종시 공무원도 외부 식사를 자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여기에 임혜숙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4일로 예정되면서 수시로 진행되는 업무보고와 업무파악에 바쁘게 돌아가는 실정. 일부 간부와 직원은 도시락을 주문. 점심과 저녁을 해결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어. 다들 코로나19가 가져온 새로운 풍경이라고 한마디.

○…택시 없는 세종에 '셔클' 떴다

앱으로 호출하면 달려오는 수요응답형 버스 '셔클'이 세종 1생활권에서 운행한지 3주. 택시가 300여대에 불과한데다 버스 노선이 많지 않은 세종은 사실상 자전거나 킥보드가 '시민의 발' 역할. 셔클은 택시처럼 호출하면 오는데다 원하는 곳에 데려다줘 큰 인기. 먼저 운영됐던 은평구보다 호응이 높다는 후문. 벌써 이용 범위를 넓혀달라는 요구도. 하지만 하루 4번 기준 월 요금 3만7000원을 책정해 놓은 멤버십을 이용해야만 탈 수 있어 일주일 몇 번 이용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부담이라고.

<세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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