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ICT) 집적지인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수성의료지구에 대구 최대 규모 복합쇼핑시설인 대구롯데쇼핑타운이 건립된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최삼룡)은 롯데쇼핑타운대구가 이달 초 수성의료지구에 대구롯데쇼핑타운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대구롯데쇼핑타운 건립 공사는 2014년 12월 수성의료지구 토지분양 후 2019년 6월 대구시와 대경경자청, 롯데쇼핑타운대구가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것이다.
교통영향 평가, 건축심의 등 거쳐 지난해 6월 지하 1층, 지상 8층, 연면적 25만314㎡ 규모 건축허가가 이뤄졌다. 사업비는 총 5000여억원 규모다.
코로나19 여파로 사업 추진이 무산될뻔 했지만 지난 2월 롯데자산개발이 롯데쇼핑으로 쇼핑몰 사업을 인수함에 따라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이달 초 착공,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 계획을 조정했으며 판매시설 중심으로 설계된 기존 건축 계획안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휴게, 문화체험, 레저, 힐링공간 등 복합쇼핑몰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롯데쇼핑타운이 들어서면 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수성의료지구 내 기업 유치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롯데쇼핑타운대구는 현재 착공을 위해 가설 시설물 설치를 위한 자재반입 등을 협의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