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지역 음악창작소 운영으로 지역 균형발전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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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 음악창작소에서 지원한 뮤지션들이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지난 2월 성황리에 종영한 JTBC 예능 싱어게인에서는 2020 경남음악창작소 음반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은 가수 정홍일이 준우승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역 뮤지션을 위한 대중음악 창·제작 인프라 조성과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지역 음악창작소를 운영, 지역 균형발전에 힘쓰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 음악창작소는 현재 전국 13개 지역 공공기관을 통해 강원, 경남, 광주, 대구, 부산, 서울, 세종, 울산, 전남, 전북, 제주, 충남, 충북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경북음악창작소를 신규 개소해 지원을 확대하며 지역 음악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확충에 나설 예정이다.

콘진원은 지역 음악창작소를 통해 지역 뮤지션에게 대중음악산업으로의 진출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자 음악 창·제작 과정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음원, 음반 창△제작 및 유통 지원 △공연 참가 지원 △뮤지션 및 음원, 음반 홍보 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음악 콘텐츠 발굴에 나서고, △음악창작소 시설 대관 △지역 네트워킹 운영 지원으로 지역을 기반으로 한 창작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 뮤지션은 물론 지역민도 대상으로 하는 단계별 음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음악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기본 과정에서는 음악에 관심 있는 지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며, 심화 과정은 지역 뮤지션의 역량 강화를 위한 악기 교육, 음원 믹싱 교육 등 맞춤형 전문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 음악창작소에서 지원한 뮤지션들이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지난 2월 성황리에 종영한 JTBC 예능 '싱어게인'에서는 '2020 경남음악창작소 음반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은 가수 '정홍일'이 준우승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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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지역 음악창작소 운영 프로그램 현장사진

지역 음악창작소는 지난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대면 공연 지원에 신속히 나서 활동 무대가 없어진 지역 뮤지션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했다.

부산에서는 부산시와 함께 지역 뮤지션과 협력해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는 뮤직비디오와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캠페인 송을 제작했다. 전북에서는 뮤지션 쇼케이스를 자동차를 탑승해 공연을 관람하는 '드라이브 인(Drive-In)' 공연으로 개최하는 등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들에게 위로 메시지도 전달했다.

김일 콘진원 지역사업본부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음악창작소를 통해 지역 뮤지션이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지역에 있는 누구나 음악으로 일상을 풍요롭게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콘진원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가치 창출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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