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업을 향해 뛴다]<3>유온링크, 스마트 솔루션으로 지능형 미래공간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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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승진 유온링크 대표

유온링크(대표 옥승진)는 전시관 기획과 구축사업을 주력하는 엔쓰리디앤티의 연구개발(R&D)팀에서 2016년 스핀오프로 출범했다.

지금까지의 공간구축은 단순한 물리적 구성과 마감에 의함 질감 표현인 인테리어로 표현됐다. 하지만 유온링크는 스마트 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된 지능형 미래공간을 추구한다.

유온링크는 2017년 스마트 전시관 전용 통합 제어솔루션 '스마트엠(SMART M)'과 2019년 다중이용시설 공기질 관리 솔루션 '에어지음 제로(AIRZIEUM ZERO)'를 개발했다. 현재까지 소프트웨어(SW)를 업그레이드해 솔루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스마트 전시관을 위해선 전용 '스마트 통합 제어 솔루션'이 반드시 필요하다. 여기에는 핵심 기술인 3C(커넥티드·컨트롤·콘텐츠)와 운영을 위한 최적화 프로그램 및 노하우가 있어야 한다. 유온링크는 20년 노하우의 옥승진 대표와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기술진을 중심으로 '스마트엠'을 개발했다. 2017년부터 평창 올림픽 한국전력 파빌리온, 전력연구원 홍보과, 청와대 사랑채 홍보관, 송파 어린이 안전 체험관 등 국내 주요 스마트 전시관에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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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한국전력 파빌리온에 설치된 미디어파사드와 VR어트랙션.

'에어지음 제로'는 2019년 부터 실시한 '1, 2차 청담역 미세먼지 프리존 사업'에 공기질 관리 시스템 개발을 위해 총 3단계에 걸쳐 만들어졌다. △1단계에선 자동문과 어어커튼, 외부유입원 차단을, △2단계에서는 공조설비 업그레이드, 공기청정기와 바이오월 설치를 통한 공기 정화를, △3단계에선 'ZERO 365' 스마트 케어 솔루션으로 빅데이터 관리를 포함한 유지·관리 시스템을 완성했다.

'에이지음 제로'는 올해 버전부터 기본 스마트 공기질 관리 외에 코로나 방역 관리와 스마트 식물관리 시스템을 추가한다. 스마트엠 솔루션과 연동해 다중 이용 시설의 미디어 아트 퍼포먼스 구현이 가능하도록 해 다중사용자의 쾌적하고 즐거운 생활환경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주요 핵심 R&D는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발전시키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으로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 트윈기술을 이용한 다중이용시설 공기질 관리 솔루션'은 완성을 앞두고 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창업성장기술 개발사업 4차산업 분야 전략형 창업 과제'에 선정돼 '복합 청정 스마트 게이트와 서비스 플랫폼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연구과제가 완성되면 코로나 팬데미과 같은 비상 방역에 적합한 선제 대응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현재 시범사업 형태로 스마트 게이트 플랫폼 설치구역이 제한적이지만 규제가 완화돼 설치가 늘어나면 시민들은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고 관리주체인 지방자치단체는 이용현황과 실시간 관리가 가능해진다.

옥승진 유온링크 대표는 “이번 코로나 팬데믹을 경험하면서 디지털 융합 세상이 우리 앞으로 성큼 다가온 것 같다”면서 “사회 시스템과 사용자를 지원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만드는 것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부천산업진흥원과 전자신문 공동기획으로 작성됐습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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