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중견련, 업종별 협의회 개최…중견기업 신성장동력 모색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2021년 제1차 중견기업 업종별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동차·기계·정보통신기술(ICT)·에너지·바이오헬스 등 10개 업종에서 46개 중견기업이 참석했다. 업종별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협력을 통한 신성장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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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 업종별 협의회는 정부와 다양한 업종 중견기업들이 함께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의견을 공유하는 소통과 협력의 공간”이라면서 “중견기업 정책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협의회를 포함한 민·관의 개방적 대화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중견련과 참여 중견기업들은 디지털전환(DX) 지원, 코로나19 긴급대응 등 2020년 협의회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정부와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또 연중 상·하반기 정기회의 및 업종 별 현안에 관한 수시회의를 열어 △탄소중립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 경영 등 환경변화에 긴밀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영길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위기를 기회로'를 주제로 올해 중견기업 지원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천 정책관은 “혁신성과 기술력을 갖춘 중견기업을 업종 내 다른 기업의 혁신에 이정표가 될 등대 기업으로 적극 육성할 것”이라면서 “강소·중견기업이 중심이 되는 항아리형 경제로 성장하기 위해 중견기업 금융지원 확대, 신사업 활성화, 중견기업 시장개척 등을 올해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어진 강연에서는 윤권현 삼정KPMG 전무가 'ESG 부상에 따른 경영환경 변화와 대응전략'을 발표했다. 국내외 ESG 도입 현황 및 글로벌 경영 트렌드 변화 등을 소개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