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장 1위 메르세데스-벤츠가 업계 최고 수준의 투자와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벤츠코리아를 포함한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해 67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6년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누적 기부금은 301억원에 달한다.

2014년 '벤츠의 약속'이라는 슬로건 하에 공식 출범한 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조성한 기부금은 2019년에 전년 대비 32%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는 11% 늘었다. 지난해 기부금을 출범 첫해와 비교하면 240% 증가했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벤츠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 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3개 다임러 계열사와 11개 공식 딜러사가 활동하고 있다. 기부금을 기반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기부금 전달부터 의료 현장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3월부터 5월까지 판매된 차량 한 대당 일정 금액을 적립, 총 18억원 기부금을 조성해 코로나19 의료진과 취약계층 지원 기금으로 기부했다.
기부 마라톤 행사인 기브앤 레이스도 비대면 방식으로 두 차례 진행했다. 기브앤 레이스는 2017년부터 누적 참가자가 6만여명, 누적 기부액이 31억원에 달한다. 부산에서 처음 열린 제6회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은 행사로 조성한 기부금 5억원을 지역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 지원을 위해 전달했다.

최근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전국 8개 사회복지기관·시설에 C클래스 차량 8대를 기증하고 보험료까지 지원했다. 현재까지 총 32곳 사회복지기관에 32대 벤츠 차량을 기증했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올해도 기브앤 레이스, 모바일키즈 등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며 다양한 지역 시민에게 사회적 가치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관계자는 “2014년 출범 후 한국 사회 곳곳에 나눔을 전할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한국 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