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열보일러 '쌍둥이 프로골퍼' 김아로미·김새로미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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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로미, 김아로미. 사진=김새로미 인스타그램

대열보일러 소속 쌍둥이 프로골퍼 김아로미(23), 김새로미(23)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에 동반 출전한다.

22일부터 나흘간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파72, 6813야드)에서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 원)가 열린다. 드림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언니 김아로미가 추천선수로 나서면서 쌍둥이 자매가 정규 투어에 동반 출전하게 됐다. 동생인 김새로미는 2020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2년 연속 정규투어 무대를 누비고 있다.

두 자매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달 초 대열보일러와 후원 계약 소식을 알렸다. 대열보일러는 KLPGA 첫 쌍둥이 정회원이자 유일한 현역 쌍둥이 선수로 골프단을 구성하며 눈길을 끌었다.

쌍둥이 자매가 정규투어에 동반 출전하게 되면서 구단랭킹 순위진입 가능성도 생겼다. 김새로미가 이달 초 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42위를 기록했지만, 2인 이상 골프단을 대상으로 집계하는 구단랭킹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올해부터 정규투어에서 대열보일러를 알릴 김새로미는 “2021시즌에는 상금순위 40위 안에 들어 안정적으로 시드를 유지하고 싶다”고 전했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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