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21]내가 맞은 백신은 내가 관리한다!

Photo Image

코로나19를 포함한 다양한 백신접종 정보를 본인이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 소개돼 화제다.

리얼타임메디체크(대표 김희)는 WIS전시회에서 자체개발한 백신·헬스케어 플랫폼을 소개했다. 접종 소비자가 접종하기 전 개인 전화번호를 QR코드로 생성해 백신 정보가 들어있는 QR코드와 함께 스캔하면 접종한 백신의 제품명·제조사·제조번호·접종장소·접종시간을 개인이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백신의 로트번호(제조번호)와 초 단위로 측정되는 접종시간 정보도 수집한다. 실시간 접종이력 정보가 수집, 백신공급 기관에서는 질병관리 통제에 필요한 다양한 관리 정보도 제공한다. 관리기관은 QR코드 프로세스를 통해 부정접종 차단은 물론 실시간 백신 공급, 소진, 재고현황과 부작용 현황, 백신 수요패턴을 기반으로 장·단기 예측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이미 맞은 주사를 돌이킬 수도 없고, 접종한 주사기라도 받아 둘 것 이라고 생각 한다면 이미 늦었다”며 “누군가의 타이핑 오류 입력으로 실제 접종한 주사기와 다른 내용이 나의 접종이력으로 기록되는 사고도 반드시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백신을 맞기 전에 어떤 제품인지 내가 확인하는 스마트한 습관이 필요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국내외 문의도 쇄도한다. 회사 측은 강원도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와 시범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해외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비해 올해 초 코로나 백신 생산국인 미국을 방문해 백신접종 프로세스 분석을 마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준비 작업을 마쳤다.

리얼타임메디체크는 인플루엔자 백신 수요예측 인공지능 실증을 위해 지난 2019년 8월부터 의료규제자유특구 실증에 참여한 국내 스타트업 기업이다. 실시간 백신수요정보 수집기와 백신 헬스케어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