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ITU 글로벌 ICT 우수 교육기관 선정...30년 축적한 국가정보화 경험과 전문성 공인

NIA, 국제전기통신연합(ITU)으로부터 우수 최고위교육센터로 평가
코로나19 이후 우리의 우수한 ICT가 전세계로 뻗어나갈 가능성 한층 높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원장 문용식)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세계 29개 최고위교육센터(CoE) 대상으로 실시한 중간 교육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ICT 응용 분야 최고위 교육센터로 지정된 NIA는 이번 중간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 세계 ICT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이 크다는 점을 공신력 있는 국제기구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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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는 지난 2년간 우리나라 우수한 디지털 정책을 세계 각국과 공유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정부, 최신 기술을 활용한 정부 혁신 및 회복탄력성을 위한 스마트시티 등 과정을 개발해 105개국 1079명에게 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집합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속히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해 교육 기회를 다양한 국가로 확대했다. 실제로 2019년 교육과정을 공급한 국가는 61개국 193명이었지만 지난해는 105개국 886명으로 늘었다.

국제기구인 ITU에서 NIA가 '우수 교육기관'으로 공인함에 따라 향후 우리나라 우수한 디지털정부·디지털전환에 대한 각국의 경험 공유 요청이 쇄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NIA는 특히 올해 세계 각국 공공행정 및 서비스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기반 정부혁신,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정부 등 온라인 과정을 개발해 ITU 온라인아카데미 플랫폼을 통해 오는 8월과 9월에 제공할 예정이다.

도린 보그단마틴 ITU 통신개발국 국장은 “그동안 NIA에서 고품질 교육과정을 ITU 회원국에 제공해 감사드린다”면서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회원국들에게 지속적으로 보급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용식 NIA 원장은 “이번 우수 최고위교육센터 선정은 NIA가 30여년간 축적된 국가정보화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양질의 교육과정을 개발, 전 세계와 공유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한국판 디지털 뉴딜을 통한 성장 경험과 지식을 전 세계와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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