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무인저속특장차산업' 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광주시는 15일 광주그린카진흥원에서 '광주 무인저속특장차 규제자유특구' 이전 기업 대상 연계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규제자유특구는 규제로 인해 상용화하기 불가능한 혁신기술을 제약없이 실증할 수 있는 지역이다. 광주시는 2019년 11월 2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후 주원테크놀러지,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알엠이코리아, 웨이브에이아이, 스프링클라우드, 베스코, 이아우토반, 케이스랩 등 8개 기업이 광주로 이전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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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15일 광주그린카진흥원에서 광주 무인저속특장차 규제자유특구 이전 기업 대상 연계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규제자유특구 내에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본부가 주도해 공공서비스를 위한 무인특장차 실증 사업과 엣지형 공공정보 데이터 수집·공유 및 실증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전 기업 8개사와 광주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광주그린카진흥원, 광주테크노파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이전 기업의 조기 안정화를 위한 연계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기업의 의견을 들었다.

광주시 자동차산업 발전 로드맵, 수평적 전기차 산업생태계 조성사업, 성장단계별 기업육성사업, 정책자금 융자 사업 안내까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도움이 될 다양한 지원방안을 소개했다. 기업의 애로사항과 광주 무인 저속 특장차 분야 육성을 위한 상호 연계 및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상무 주원테크놀로지 대표는 “광주의 비전과 성장 가능성을 보고 지사를 설립한 후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설명회가 도움이 됐다”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광주테크노파크 등 기관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면서 광주에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열 시 자동차산업과 과장은 “무인 저속 특장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업과 유관기관이 협력하는 소통의 자리로 설명회를 마련했다”며 “특히, 자율주행시스템 관련 기업의 성장과 발전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무인 저속 특장차 분야의 기술사업화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과 후속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사업에 참여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 동력 발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견인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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