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준 한국도서관협회장(중앙대 문헌정보학과 교수)이 제30대 회장에 당선됐다.
한국도서관협회는 지난 14일 회장 선거 결과 투표수 2113표 중 찬성 2021표(95.6%)를 득표한 남영준 현 회장(단일후보)이 제30대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남 회장은 오는 7월 10일부터 2023년 7월 9일까지 2년 간 회장직을 연임한다.
1945년 설립된 한국도서관협회는 국내 공공, 대학, 전문, 학교 도서관 1400여개와 도서관 근무자 1740명을 회원으로 하는 사단법인이다. 사서 권익을 보호하고 도서관 발전을 통해 이용자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활동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남 회장은 “도서관 역할과 가치를 국민이 좀 더 잘 알 수 있도록 알리는 데 힘쓰겠다”면서 “디지털 사회로 가면서 정보 소외계층이 생기게 되는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계기를 만들고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