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개 권역에 지역산업 정책발굴 역할 지역산업정책연구회 출범

시도별 신지역전략산업 발굴 및 포스트 코로나 등 산업환경변화 능동 대응 취지
총괄위원회, 기획위원회, 업종별협의회로 구성...지역 수요 맞춤형 사업 발굴
산업부, 지자체, KIAT, 지역사업평가단 등으로 구성...분기별 1회 및 수시 모임

전국 각 시·도별 신지역전략산업을 발굴하기 위한 지역산업정책연구회(이하 연구회)가 출범한다. 그동안 취약했던 지역 전략산업 정책발굴이 활기를 띨지 관심이 쏠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동남권을 시작으로 다음달 6일까지 대경권, 충청권, 호남권, 강원·제주권 등 5개 권역에서 지역산업정책연구회를 잇달아 출범한다.

연구회는 전국 각 지역사업평가단에서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중앙과 지역 정책간 연계를 강화하고 원활한 소통 채널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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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그동안 전국 각 시·도에 지역산업정책과 새로운 전략산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을 모임이 없었다. 최근 포스트 코로나와 지역균형 뉴딜 등 새로운 산업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신지역육성전략과 지역 수요 맞춤형 사업을 발굴해야한다는 요구에 따른 것이다.

연구회는 산업부와 지자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지역혁신기관 및 대표기업 등 각 분야 전문가로 총괄위원회, 기획위원회, 업종별협의회로 구성된다.

총괄위원회는 산·학·연·관 포함 13명 내외로 구성된다. 정책을 제안하고, 연구회 관련 안건을 의결하는 기능을 맡는다. 산업부 지역국장과 시도 경제국장, KIAT 단장, 지역사업평가단장으로 구성된다.

기획위원회는 업종별 PD, 전문가 포함 30명 내외이며 지역별 전략산업 도출 및 사업발굴을 지원하는 역할이다. 또 주력업종 2개 이상 포함 30여명 내외로 구성하는 업종별협의회는 산업동향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기능을 맡는다.

연구회는 15일 동남권을 시작으로 19일 대경권, 21일 충청권, 23일 호남권, 다음달 6일 제주·강원권이 순차적으로 발족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연구회 세부 운영방안과 건의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현철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연구회가 중앙·지역의 정책간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산업정책 수립·사업기획 등 다양한 이슈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유 및 확산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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