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계SW전문기업 메타빌드(대표 조풍연)는 세계 최초로 영상식보다 성능이 우수하고 경제성이 뛰어난 레이더 교통돌발상황감지시스템(Incident Detection System) '스마트-IDS'가 조달청 우수조달제품으로 지정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중소·중견기업 판로를 위해 성능, 기술, 품질 3박자를 고루 갖춘 제품을 우수조달제품으로 지정하고 있다. 지정되면 우선 구매 수의계약 체결로 공공기관에 우선 공급이 가능하며 제3자 단가계약을 체결하고 분리발주도 가능하다.

스마트-IDS는 365일 24시간 내내 최대 1㎞ 구간에서 발생하는 정지차량·역주행차량·보행자 등 돌발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전달하는 차세대 도로검지시스템으로 재약산터널, 남산1호 터널, 영종대교 등 국내·외 150여 구간에 설치돼 운영하고 있다.

밀양·울산 고속도로 8㎞ 재약산 장대터널에는 △돌발상황검지시스템(IDS) △차량검지시스템(VDS) △AI영상 차량분류기(VAI) △영상(CCTV) △가변전광판(VMS) △차로제어(LCS) △비상방송 등을 연계SW(ESB·IoT·API)로 통합해 디지털트윈·대시보드 기반으로 하나의 화면에서 유연하고 확장성 있게 통합해 효율적인 교통관제운영관리플랫폼을 구축·운영 중이다.

메타빌드가 후속으로 개발한 'VDS'는 차로별 교통량·차량속도 등 교통정보를 수집·제공하고 'VAI'는 CCTV 영상을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통해 학습해 차량·차종·사람을 구분한다.

조풍연 대표는 “스마트-IDS가 조달청 우수조달제품으로 지정됨에 따라 올해 디지털 뉴딜사업으로 본격 추진되는 차세대 C-ITS사업에 설계 반영돼 시장이 확대되고 수익 보존이 어려운 최저가 입찰보다는 수의구매를 통해 세계시장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마트-IDS는 기본성능평가를 비롯해 EPC(성능인증), NET(신기술인증), CE(유럽연합통합인증) 등을 획득했고 지난해 말 특허·안전 등 우수성을 인정받아 산업자원부장관상, 행정안전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