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융합 제품 디자인·사업화 기회 창출...'기술 브릿지' 역할

한국광기술원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광융합기술 육성·진흥을 위해 기존 '발광다이오드(LE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제품 디자인 및 사업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광융합 공모전'으로 확대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올해 8회째를 맞는 LED·OLED조명 공모전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대외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해 '광융합기술 전문연구소' 위상 강화와 대국민 소통의 장으로 확대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광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광융합 시장 확대와 산업 활성화로 LED·OLED 등 조명제품 외에 다양한 광융합 제품 디자인 및 사업화의 기회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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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기술원이 지난해 개최한 LED·OLED 조명제품 디자인 및 사업화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광기술원은 2014년부터 드론, 자율주행, 바이오, 환경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하는 조명융합과 데이터기반 스마트조명,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간중심조명 등 다양한 신기술 확산을 위해 공모전을 개최해왔다. 중국의 저가 및 선진사의 고품질 조명 시장에 대응하고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조명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지난해까지 7년간 620여개 작품이 응모해 총 82개 작품이 입상했다. 이 가운데 특허출원 13건, 특허등록 1건, 제품 상용화 4건, 사업화 기술개발 1건 등 신규 사업 및 창업으로 이어졌다. 2018년부터는 수상작에 박사급 연구원을 매칭, 일대일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공모전은 글로벌 수요자 연계 시장 중심의 아이디어 발굴과 기술력을 융합해 '조명 비즈 허브'이자 조명융합기업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기술 브리지' 역할을 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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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기술원이 올해 추진중인 제8회 LED·OLED 조명제품 디자인 및 사업화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광기술원은 LED·OLED조명 공모전을 확대해 9회째인 내년부터 가칭 '광융합 제품 디자인 및 사업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LED·OLED뿐만 아니라 레이저·광센서 등 광원을 활용한 분야 외에 가전·디스플레이·수송기기·도로안전·항공 및 드론·제로에너지·바이오·농생명 등 타 산업과 융복합 제품 디자인과 광융합 기술 사업화 아이디어를 모집해 시상한다. 전자신문과 공동 개최하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송상빈 조명·에너지연구본부장은 “제조업체와 연구원의 차별화 아이템 발굴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일반인 대상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디어 및 디자인을 발굴할 예정”이라며 “신규 창업자와 기업, 기관 간 연계를 통한 신시장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