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에너지, 2023년 코스닥 상장 추진…IPO 주관사 선정

에너지 특화기업 비에이에너지(대표이사 강태영)는 오는 2023년 코스닥 시장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IBK투자증권을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설립한 비에이에너지는 지난해 기술신용평가(TCB) 3등급을 획득하고 코스닥 상장 준비를 위해 상장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해 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3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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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에너지 광주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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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에너지 나주 공장 전경.

이 회사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 관리 시스템을 주력 제품으로 출시했다. 하드웨어(HW)는 이차전지 안전한 관리를 위해 최적화한 드라이룸 설계 및 엔지니어링 솔루션이다. 특허 등록한 열에너지 관리 기술로 안전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이 제품은 첨단 공조·소방 안전과 내부 불연 시스템을 장착해 화재 예방 및 확산 방지 효과가 뛰어나다.

소프트웨어(SW)는 ESS내에 환경적인 안전 문제를 예측하고 고장을 진단하는 안전 관리 시스템(SMS)이다. ESS 안전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고도화 작업이 가능하다.

올해 소재 및 인공지능(AI) 가상 센서 기술로 ESS 안전 관리 역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에너지 전문 전시회에서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ESS 안전 데이터 수집·가공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나주 강소특구 2호 기업으로 '한국에너지데이터'를 설립했다.

강태영 대표는 “30여건의 특허기술을 활용해 국내 150여 곳과 해외 2곳의 ESS에 제품을 공급해 현재까지 0%의 사고발생률로 안전성을 공인받고 있다”며 “에너지 산업 안전 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에너지 산업 위상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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