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021년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수원 KT위즈파크를 비롯 전국 9곳 야구장에 '콜체크인'을 통한 출입등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콜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야구장 입장 때 수신자부담 번호로 전화를 걸어 3초 만에 출입 등록이 가능하며, 회신된 '등록완료' 메시지를 검표원에게 보여주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QR코드와 달리 동시에 여러 사람이 입장 확인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수기명부와 달리 별도의 기록이 남지도 않아 보안성도 높다.
'콜체크인'은 전국 137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도입·사용 중인 KT 대한민국 대표 '코로나19 방역지원' 서비스다.
KT는 '콜체크인' 서비스를 야구장은 물론 다른 스포츠 구장에도 도입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T는 '콜체크인' 서비스를 국내 최대 KT 통화망과 번호자원을 활용해 전국의 지자체 및 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27만 회선이 개통됐고 매일 70건 이상이 사용되고 있다.
이진형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1차장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 KT 콜체크인 서비스를 적용해 QR체크인보다 출입이 빠르고 사용법이 쉬워 야구팬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며 “올해 전체 9개 구단의 구장에 콜체크인을 도입해 QR체크인 대비 비용 절감 효과도 이뤄냈다”고 말했다.
민혜병 KT Enterprise서비스DX본부장은 “KT는 빠르고 편리하며 안전하게 야구장에 입장하기 원하는 고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콜체크인' 서비스를 전국 야구 구장에 확대·적용하기로 했다”며 “전 국민이 코로나19 걱정 없이 안전하게 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방역 지원을 리딩하겠다”고 강조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