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백신접종이 시작되는 4월부터 백신접종 대상자가 접종예약 신청과정에서 '국민비서' 서비스를 함께 신청하면, 원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네이버앱·카카오톡·토스) 또는 문자메시지로 안내받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백신접종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필요한 행정정보를 개인맞춤형으로 알려주는 '국민비서' 서비스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앱과 운전면허 갱신, 국가장학금 신청 등 행정정보(7종)를 미리 선택하면 '국민비서'로 개인맞춤형 알림을 받고 교통 과태료·범칙금 납부까지 할 수 있다.
4월 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행안부는 질병관리청과 협업해 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정보도 '국민비서'로 안내한다.
국민비서 접종안내 서비스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민관협업 대표사례다. 지난 10일 행안부와 네이버, 카카오,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운영)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무료로 제공된다.
행안부는 국민비서 서비스 개통 이후 국민 의견 등을 반영해 기능을 개선한다. 올해 말까지 30종 서비스를 추가하여 대국민 편의성을 계속 개선할 계획이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국민비서는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공공서비스를 제공한 대표적 혁신 사례”라면서 “교통과태료, 국가장학금 등 앞으로 다양한 생활밀착형 행정정보 알림을 추가해 누구나 쉽게 이용하는 전 국민 개인비서가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