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인공지능(AI) 기반 광고영상 아카이브 '아이작(AiSAC)'과 공익광고 빅데이터 서비스 '공익광고 데이터 광장'을 선보인다.
아이작은 광고 콘텐츠를 통한 AI 기술 대중화와 광고를 통한 국민 소통을 목표로 개발한 서비스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ICT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지원과제로 선정됐다.
코바코 광고 시스템에 축적된 광고영상 1만8000여건에 AI 영상인식기술을 접목해 인물, 사물, 장면, 랜드마크, 브랜드 등 1000여종 대상을 검출하고 결과물을 제공한다. 장면(Scene) 단위로 나뉜 영상과 메타데이터, 이용자 영상 딥러닝 체험 공간을 구현했다.
코바코는 아이작을 고도화해 AI 기반 광고 스토리보드를 자동으로 기획·제작할 수 있는 '대국민 개방형 광고창작지원 시스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공익광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익광고 데이터 광장 서비스를 시작했다. 행정안전부와 NIA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으로 지난 40년간 공익광고협의회에서 제작한 공익광고를 데이터 관점에서 분석, 공익광고와 관련한 주제·제작연도·히스토리·효과평가 등을 시각화했다.
코바코 관계자는 “디지털 뉴딜 시대를 맞아 코바코는 AI와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 광고 시장 혁신을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