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정책 핵심 당국자가 매주 주택공급 추진 현황을 공유하는 브리핑을 진행한다.
국토교통부는 31일부터 7월 첫 예정지구 지정시까지 매주 수요일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제외하면 정책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운영되는 정례 브리핑이다. 주택 공급에 대한 불신을 해소해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조치다.
국토부는 정부가 그간 발표한 주택 공급대책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이달 31일로 예정된 1차 브리핑에서는 '공공주도 3080+ 대책' 발표 이후의 추진현황과 첫 결과물인 1차 도심 사업 후보지를 공개한다. 4월부터 이어질 추가적인 도심사업 후보지 공개, 2차 신규 공공택지 발표, 주거재생혁신지구 선정결과 발표 등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루어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주택 시장을 안정시키고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주택공급이 반드시 필요한 점을 감안하여 기존에 발표했던 주택 공급대책은 흔들림 없이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주 정례브리핑을 통해 그 성과도 국민께 충분히 알리고 주택정책과 관련한 국민 의견에도 귀 기울여 주택 시장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