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 기관 선정

창업패키지, 창업가에 최대 1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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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G-HOP 컨소시엄 2기 업무협약식 기념촬영 모습.

수원대학교(총장 박철수)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에 주관기관으로 뽑혔다. 경인·강원권에서 관련 신규 주관기관으로는 수원대가 유일하다. 지원사업은 기술혁신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에게 창업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마케팅 노하우와 수출 지원, 최대 1억 원 창업자금도 지원한다.

수원대는 지원사업을 통해 확보한 18억6000만 원 정부지원금을 통해 △사업화 지원 △단계별 취업역량 강화 스쿨 △심화 교육 프로그램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예비·초기 창업자들의 사업화를 도울 계획이다. 화성시(시장 서철모)와 함께 지역 내 예비·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화성시와 수원대가 함께하는 창업아카데미' 등의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할 방침이다. 지원사업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케이-스타트업(K-Startup)'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임선홍 수원대 창업지원단장은 “주관기관으로서 예비창업자부터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돕는 예비창업패키지 운영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성장률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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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 미래혁신관 내부 전경.

수원대는 지난 2017년부터 창업지원단을 운영했다. 대학은 '기업가정신'을 교양 필수과목으로 지정했다. 미래혁신관도 신축했다. 대학은 혁신관에 4차산업혁명을 위한 인력과 장비, 시설 등의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후 학내 창업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화성시와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관련 역량을 강화했다. 지난해에는 지원사업 주관기관 선정을 위해 'G-HOP'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에는 △수원과학대 △오산대 △장안대 △한신대 △협성대 △평택대 △한경대 등 경기 지역 8개 대학이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지원사업 주관기업 선정을 발판으로 궁극적으로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거대 창업 허브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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